2015년 8월 3일 월요일

People in EASTAR <재무회계팀>

고객 만족과 고객 감동을 실천하는 이스타항공의 리얼 스토리 <열일곱 번째 이야기>People in EASTAR 이스타항공 재무회계팀


장맛비와 태풍도 다 지나간 8월은 진정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장 뜨거운 계절이다. 여름 바다와 아늑한 리조트, 여행을 떠나기 전의 설렘으로 잠 못 이루기도 하는 뜨거운 계절에 고객 만족을 위해 이스타항공의 모든 임직원도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회사 경영의 핵심 부서인 재무실(재무회계팀, 수입심사팀)은 오늘도 이스타항공 회계, 재무, 수입관리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며,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재무실의 든든한 기둥인 재무회계팀 김길호 사원, 수입심사팀 권재혁 사원과 함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반갑다. 이스타항공 재무실 인원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A. 이스타항공의 재무실은 재무회계팀과 수입심사팀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재무실장 중심으로 재무회계팀 8명, 수입심사팀 4명입니다.

Q. 재무실(재무회계팀, 수입심사팀)은 어떠한 업무를 진행하는지 궁금하다.
A. 김길호: 재무회계팀 업무는 자금관리, 회계업무 및 세무업무로 나뉩니다. 자금관리 업무의 경우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수입금과 대금 지급계획 등 전반적인 자금 흐름을 파악해 효율적인 자금집행과 외국환 변동을 감안한 자금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회사의 향후 성장 가능성과 투자 수익성 등에 관한 IR 업무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회계업무는 회사의 모든 재무상황을 IFRS(국제회계기준)에 근거해 매월, 분기별 작성하여 회사의 경영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를 분석 제공하고, 사내외 업무관계부서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무업무는 각종 지방세, 원천세,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등으로 구분해 관계 법령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납세자로서 그 성실성을 유지 기록, 납부하는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종검토 및 심사부서로서의 사명감으로 정확한 세무 회계기준 사항에 따른 회사의 투명성 제고와 적법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권재혁: 수입심사팀은 크게 보면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매출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Payment Collect 업무는 국내외 카드, 현금, 계좌이체, AG, 등 결재방식에 따른 매출금액을 집계하고 심사하여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금 누락 및 미수금 관리 및 ERP(회계처리)까지의 과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출(Earned Revenue) 업무는 국내, 국제노선별 실적 집계/ 공항이용료 심사/ 부대수입과 매출액 회계처리를 위한 자료 작성 후 ERP 연동 업무와 심사업무를 통한 신용카드, 현금 등의 수입금에 대한 심사 및 국제선 발권 심사, GSA 관리 등을 진행합니다. 보고, 통계 작성 업무의 경우 월간 분기별 운송 및 노선별 운송실적과 운송지표를 산출하며, 수입관리 시스템 개발 및 보완업무, 스마트폰 결제, 해외통화 결제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Q. 수입관리 업무는 조금 생소한 듯하다. 요구되는 자질과 경력사항이 있나?
A. 권재혁: 수입관리 업무는 여러 부서와 협업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예약관리 시스템의 사용과 수입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도 함께 해야 하며, 각 지점과의 결제와 연관된 다양한 상황에도 대처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공업 매출에 관한 전반적인 기본 지식과 함께 항공업 관련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이스타항공의 재무실은 일반 회사의 재무실과 비교해서 다른점이 무엇인가?
A. 김길호: 요즘은 K-IFRS 기준 회계처리로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항공업 특성상 일반 회사보다 외환거래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나 매출 발생 중 외화수입 부분이 크기에 이러한 부분은 국제, 국내 정세에 민감한 환율 변동상황에 맞추어 업무 진행을 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Q. 그렇다면 항공사 재무실 업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인가?
A. 김길호: 재무/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역량을 두 가지로 요약해 보면, 첫 번째, 변화에 대처하는 순발력입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비하여 유연한 태도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자금운용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습득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도덕성입니다. 회사의 자금을 '돌'과 같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큰 금액에 대한 자금운용 권한을 주는만큼 올바른 인성과 도덕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Q. 재무실에 이스타항공 야구단 단장님이 계시다고 들었다. 남자 직원들이 많아 회식이나 운동모임도 자주 있을 듯한데 팀 분위기는 어떠한가?
A. 권재혁: 재무실은 사내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다고 봅니다. 현재 이스타항공 야구단 단장인 민경부 팀장을 포함해 재무실 남자직원 모두 야구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야구단이 재창단되면서 재무회계팀장이 초대 단장을 맡았으며, 야구단 “ZEUS”라는 명칭도 항공사 코드 “ZE”에 “US”를 더해 최강의 팀을 만들자는 의미로 재무실 직원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재무실은 인근 금융기관들과 분기별로 족구시합과 양사 직원이 참여하는 볼링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가지면서 대내외적으로 따뜻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회사의 경영상태, 자금운용, 회계감사, 실적자료, 분기별 보고서 등 특히 바쁜 기간이 많을 듯하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재무실에서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A. 김길호: 재무회계팀은 대내외적으로 요구되는 보고 및 신고 기간이 주기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분기, 반기 그리고 연 결산까지 기간 내에 작성 및 보고를 완수해야 하다 보니, 타 부서와는 달리 야근이 잦습니다. 그중에서도 각 부분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 집행 실행에 따른 분석과 지급 성격에 따른 분류, 기록, 관리 등의 업무가 주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무의 주기능을 회사 내 자금관리와 실적관리 등의 업무로 국한하지 않고 더 나아가 현업 부서의 원활한 업무활동 및 매출액 증감을 위한 서비스 활동까지로 확대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재무실 직원은 노하우와 정보가 많아 재테크를 잘할 듯하다. 어떠한가?
A. 권재혁: 바쁜 업무와 사회생활 초년생이라 생각하는 만큼 큰 재테크는 없으나, 금융의 흐름과 산업을 바라보는 눈은 커지고 있다고 본다. 직접투자 같은 경우에는 평일 업무 시간에 해야 하는데, 할 시간이 없지 않을까요?



Q. 취항 6주년이 지나 7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이스타항공 재무실에서의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A. 김길호: 항공산업은 그 전문성이 뛰어나 자기계발 및 직무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이 때문에 재무업무의 전문성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급변하는 금융환경,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재무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필요로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회계정책이나 금융법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고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를 세울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타 부서 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A. 김길호: 2014년 하반기 드라마 ‘미생’에서 보면 재무팀장이 남자주인공에게 “무슨 일을 하건 회계는 틈틈이 익혀 두도록 해! 회계는 경영의 언어니까”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말은 가치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의 말입니다. 숫자 간의 흐름, 변동 등을 통해서 경영과정을
파악할 수 있기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각 팀에서 활동하다 보면 업무경비와 회사의 실적과 사업방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회계를 알고 있으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 듭니다.

Q. 이 지면을 빌려 주변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A. 권재혁: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항상 지각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군 생활과 대학입학이 남들보다 조금 늦었으며, 취업 또한 서른 살이 넘은 나이에 시작했기에 이스타항공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며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러한 두려움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좋은 팀원들과 함께 매일 웃으며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좀 더 오랫동안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하는 것이 이스타항공 재무실 가족들을 향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복날에 또 삼계탕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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